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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03

부인 좀 찾아주세요

지난해 8 월 노모친과 중년의 아드님이 법당을 찾아 드셨습니다.

법당에 들어서시면서, 점괘를 뽑자 부인이 가출한 상태 였습니다.남편께서 하시는 말씀이 언제 들어오겠냐고 물으셨고, 신령님 전에서 족히 두달은 걸려야 들어오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부적과 비방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남편께서는 화를 내시면서 애덜 방학이 1 주일 밖에 남지 않았고 다른 5~6 곳의 점집에서는 다 1주일 안으로 들어온다고 했는데,왜 여기만 두 달이냐며 소리치셨습니다.

저는 조용히 명함을 건네주면서 그럼 1주일안에 들어오는지 두고 봅시다 하고 돌려 보냈습니다.

그후, 보름 후 남편께서는 다시 법당에 찾아 드셨습니다.

겸연쩍은 모습으로 들어오시면서 인사를 하셨고 신령님의 제자인 저는 부인께서 들어오셨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남편분 께서는 고개를 떨구고 말씀을 하시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신령님 전에서 "부인도 부인이지만,딸이 집을 나갔구만!" 하셨고 남편은 딸이 나간지 4~~5일은 지났다고 하였습니다.

신령님전 공수가 "딸부터 찾겠노라."하시면서 법당에 쌀을 올리라 하셨습니다.

"딸은 주범이 되어 친구들까지 데리고 가출한 상태였고" 친구들은 집에 가려고 마음을 잡고 있다." 라는 공수가 내리자 마자 그자리에서 딸과 같이 가출한 친구의 아버지에게서 전화가와"두 아이들이 월미도 선착장에 와 있다" 는 소식을 전해듣고, 그자리에서 두 무릎을 꿇고 찾아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생미(쌀)공양을 올리고 빌으니 3일 안에 돌아온다는 신령님의 공수가 내리지셨고, 그 후 2일만에 아이들이 들어왔고 아이들과 함께 신령님전에 인사를 드린 후, 남편께서는 이제 아이를 찾았으니 염치 없지만 부인을 찾아 달라고 다시 부탁을 하셨는데, 다시 점괘를 뽑아 보니 그 집안은 한씨 집안 이었습니다. 그런데 조상바람과 신명바람이 많이 불고 있으며, 남편이 하는일이 배선장이셨는데, 배사업도 거의 도산위기에 맞았고 집안이 말그자체로 풍지박산 상태였습니다.

제자인 나는 지금은 금전이 없으니 맘속으로라도 부인이 돌아오면 신령님전에 조상바람 신명바람을 재워 드릴것을 약속 받았고, 남편께서는 부인이 돌아오면 하라는 대로 모든지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 후, 부인은 한달 보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 왔고, 남편 께서는 약속대로 신령님의 공수를 이행 하고 "재수굿"을 하였고 사업문도 다시 열려 지금은 평온한 가정생활을 영위 하면서 법당을 찾아 들고 계십니다.